::2016.05.19 *나홀로 유럽여행 - 영국 런던 4일차 / 캠든마켓, 대영 박물관, 러셀스퀘어, 세인트 폴 대성당, 밀레니엄 브릿지, 테이트 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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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LONDON 4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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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든 마켓, 대영 박물관, 러셀 스퀘어, 세인트 폴 대성당, 밀레니엄 브릿지, 테이트 모던 ]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바로바로바로 

'캠든 마켓' !



사실 내 일정중에서 마켓은 포토벨로마켓 하나 뿐이였는데

허탕치고 돌아온 날 숙소 같이 묵는 남자동생이 자기는 마켓 다 다녀왔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캠든 마켓이라고 해서 원래 이 날 첫번째 일정이던 대영박물관 앞에 우겨넣었다


그 결과 후회없다ㅠㅠ안갔으면 진짜 큰일 날뻔한 캠든마켓!!!!

내가 생각했던 유럽의 마켓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던 곳.

















구경할 것도 진짜 많았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부터 공예품들도 있고 가죽소품들도 많고!

나는 여기서 가죽으로 된 작은 공책을 사왔는데 안에 종이재질도 특이하고 신기했다ㅋㅋㅋㅋ

싼 가격은 아니였는데 다들 찔러보면 흥정 많이 해주니 too expensive 라는 말을 달고 다녔다













소품 파는 곳 반대편에는 이렇게 맛있는 냄새 나는 스트릿 푸드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

종류가 엄청 다양한데 둘러보다가 맛있어보이는 곳에 가서 구매하면 됨

지나가면 여기 맛있다고 이리 오라며 유혹하는 오빠들을 만날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선택한 곳은 바로 위 사진에 자메이카 국기가 그려져 있는 가게!

자메이카 현지 음식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자리에서 고기를 썰어서 바로 철판에 구워준당

그렇게 요리하는걸 눈으로 보고 몇분 지나지 않으면








요런 음식이 짠

맙소사 지금 봐도 너무 맛있어보여ㅠㅠㅠㅠㅠㅠㅠㅠ

고기는 부드럽고 아래 깔려있는 샐러드도 맛있고

양이 적어보여도 한 사람이 먹기엔 충분한 양이고 가격대비도 아주 훌륭b

가격은 2파운드!

그때 당시에 적어놨던 다이어리에 치킨 샐러드라고 써져있는데...저게 치킨이였구나...

당시엔 그냥 돼지고기인줄....ㅎ














돌다보면 이런 신기한 사이버? 공간도 나온다ㅋㅋㅋㅋㅋ

안에 볼 것도 없고 살 것도 없지만 잠깐 들어갔다 나올만은 함!


이 곳으르 마지막으로 캠든 마켓은 빠2

오늘은 바쁜 날이니까 이쯤 해서 안녕 









다음으로 이동할 장소는 원래 오늘 첫 일정이였던 

'대영 박물관'







...?

느낌이 심상치 않음...ㅎ


여기가 입구가 맞는지 물어보러 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다가갔는데

쉴새없이 'CLOSED'를 외치던 관리자분들...

세상에..오늘이 휴일인가..? 싶었는데 휴일도 아니였고 나와 같은 관광객들은 벙쪄서 오도가도 못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입구가 이쪽이 아니라서 CLOSED 라고 하는가보다 싶어

반대편으로 이동했는데






ㅎ...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내가 캠든마켓에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있을때까지만해도 열려있던 대영박물관이

내가 도착하기 한시간전 폐쇄됐다.



4개월이 지났어도 확실한건 저 기둥마다 걸려있는 플랜카드? 같은 걸 Greenpeace라는 단체가 걸어놨고

사실 그때 당시도 마찬가지고 지금도 마찬가지고 정확히 뭐땜에 저런 시위가 일어났는지 알 수 없지만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까지 올 정도면 좀 심각한 일 아니었을까 싶다..

아직까지도 트위터에 British Museum close 치고 5월달로 검색 내려가보면 쭈루룩 많이 올라와있다

나두 그때 뭔지 몰라서 트위터에 검색해보고 그랬는데...



암튼 이런 일들때문에 대영박물관은 결국 못들어갔다

한시간가량 계속 서서 기다려봤는데 열리지않더니 

내가 나중에 한참 이동하다가 오후쯤에 보니까 열린 것 같기도 했다.. 

아쉬워죽음..

런던에 와서 대영박물관을 못들어가다니ㅠㅠ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런던에 가면 꼭! 꼭 기필코 입장하고 말 것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대영박물관 근처에 있는 공원에 들렸다

'러쉘 스퀘어' (Russell Square)



여기서 기분좋게 하늘도 보고 사람들 구경도 하고 강아지들이랑 놀고 그랬다

데이트하는 연인들 피크닉 즐기는 가족들 운동하는 사람들 

진짜 엄청 다양한 사람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몰랐고

그들의 여유있는 그 순간이 부러웠었는데 그 순간 속에 나도 같이 녹아났던 특별한 시간이였다







맛 없게 찍혔지만 저 샌드위치 진짜 맛있다

카페 네로 런던에 많이 깔렸는데 혹시나 가실 분은 꼭 저 베이컨 상추 토마토 샌드위치 드세요!

존맛존맛


또 배 부르게 먹었으니 다음 장소로 이동☞☞










버스를 타고 30분정도 걸려 도착한

'세인트 폴 대성당' (St Paul's Cathedral)


무보정이 이렇게 멋잇어도 되는건가요..

시내 한복판에 이렇게 거대하고 멋있는 성당이 있다는거에 새삼 또 놀랍고 대단함을 느꼈다

유럽은 진짜 보존하는거 인정해줘야해...


안에 들어가진 않고 앞에서 사진 몇장 찍고 계단에 앉아서 또 사람들 구경하고!

일정은 빡빡한 하루였지만 있는 여유 없는 여유 다 부린 날ㅋㅋㅋ








요기 매고 있는 머플러가 어제 포토벨로마켓에서 콧물 질질 흘리며

22파운드..무려 22파운드씩이나 주고 산 머플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툼하고 모양 촌스러운거 안 사겠다고 엄청 고르고 골라서 산건데

여행중에도 매우 만족 지금도 만족!


계단에 앉아서 사진 한방 부탁해서 찍고 다음 장소로 또 이동☞☞








세인트 폴 대성당을 등지고 쭉 걸어오다보면 나타나는 템즈 강 위

'밀레니엄 브릿지' 


그걸 건너면 나타나는 '테이트 모던'


보통 세인트 폴 대성당 - 밀레니엄 브릿지 - 테이트 모던 루트로 이동하는 것 같음

나 역시도 테이트 모던에 가기 위해 건넜던 다리!
다리가 특출나게 이쁘거나 한건 아니었다.. 

런던이 21세기를 기념하기 위해서 세운 다리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리가 상대적으로 좀 깨끗하고 모양도 독특? 한것 같았다

저 멀리 보이는 런던 브릿지도 잠시 후 등장






다리 위에서 찰칵 

정자세로 찍은 사진이 많았는데 마지막에 그만 찍어주셔도 된다며 이동하려는 찰나에 찍힌

얼굴이 안나와서 건진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던 날이라서 머리도 엉망진창..

손에 카메라 들고 캠든마켓에서 산 가죽다이어리가 담긴 봉투들고 힘겹게 이동하던 날..

생각난다...☆


그래도 사진 남긴게 참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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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 모던 쪽에서 바라본 세인트 폴 대성당 과 밀레니엄 브릿지

멋있다

멋있다는 말 이외로 다른 말로 표현X

날씨가 좋았으면 더 완벽할 뻔 했지만

마지막 사진을 보면 약간 먹구름 낀 저 하늘색하고 세인트폴 대성당이 너무너무 잘 어울림..ㅠㅠ

마지막 사진은 테이트 모던 건물 내에 있는 카페 쪽으로 나가다보면 발코니? 같은 곳에서 찍은건데

그쪽으로 가면 저렇게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으니 참고



테이트 모던 (Tate Modern) 은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세계건축 1001 안에 든 현대미술 갤러리라고 한다

안에 조용히 둘러보기 좋은 곳

내부에 있는 카페도 가고싶었는데 커피 가격이 비싸서 안들어갔었다

그 카페 테라스가 진짜 죽이던데...

다음에 돈 많이 가지고 와서 꼭 카페 들려야지









다음글로 이어서 내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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