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ó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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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도, 블로그로 매번 리뷰를 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생애 처음으로 혼자 다녀온 해외여행을 기록하고 그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을 남겨두고 싶어 시작한 글입니다

자세하고 세세하게 쓰는게 아닌 그때의 감정, 기분 위주의 일기장 형식으로 써지니 

혹시나 이 글을 보시더라도 그냥 남의 일기 읽어본다 라는 마음으로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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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info - iphone 6, sony a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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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쪙이




2016.06.01 BUDAPEST 2 DAY
TOTAL 17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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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이슈트반 성당, 장미 젤라또, 젤라또로사, 영웅광장, 멘자, 바치거리, 어부의 요새, 부다페스트 야경 ]




1일 1야경을 시전하는, 넘나 사랑스러운 부다페스트 2일차!


(오늘은 드디어 유럽여행 17일차만에 처음으로 반바지를 꺼내 입은날!
긴바지보다 반바지를 더 좋아하는 내가 17일동안 오돌오돌 떨면서

긴바지만 입었었는데 감동ㅠㅠ드디어 반바지 입는 날씨!!!!!나라!!!!!!!!!!)

오늘의 첫 일정은 성 이슈트반 성당 !


아쉽게도 사진이 이 것밖에 남지 않았다.

전체 샷을 찍고싶었는데 이때 앞에서 무슨 공연장에서나 볼 법한 조명들을 철거하고 있어서

전체 샷을 담으면 무조건적으로 그 공사현장이 찍히는 바람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성 이슈트반 근처! 정말 가까이에 그 유명한 장미 젤라또 집이 있다!



바로 젤라또 로사 ! (GELARTO ROSA)
금액에 따라 꽃잎수(맛 선택 가지수)가 달라지고 나는 3가지맛을 선택해서

700포린트 지불! 
맛보다는 색 조합이 중요했던 나였기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대한 예쁠 법한 색상들로 골랐었는데 다행히 맛도 있었다!
피스타치오 + 라즈베리 + 카라멜 ! 

너무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먹고싶었다ㅠㅠ

부다페스트가 요때 참 많이 따뜻해서 젤라또도 빨리 녹았음!



젤라또 냠냠 먹으면서 다음 일정으로 간 곳이 바로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었던 영웅광장 !!!
영웅광장이 어떤 의미인지 미리 공부해가지 못해 막상 도착했을때 아..이거구나.. 하고 끝난게 

지금 생각해보면 아쉽다 

배경지식을 알고 보는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참 많이 다른데ㅠㅠ



후딱 인증샷 찍구 허기진 배 채우러!


부다페스트에 유명한 맛집 하나가 있는데

부다페스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멘자 (Menza)
영웅광장에서 메트로를 타고 Oktogon 역에서 내리면 역 근처에 바로 위치해서

찾기 어렵지 않다!

멘자에 오면 꼭 먹어줘야 하는 굴라쉬! 





그리고 오기 전 블로그에서 많이 봤던 샤케라또!

멘자에 오면 꼭 먹어줘야 하는 두가지를 시키고 굴라쉬로는 배가 안 찰 것같아서

핫케익귀신인 내가 핫케익도 따로 시켰는데

세상에 진짜 부드럽고 엄청 꿀떡꿀떡 잘 넘어갔다ㅠㅠ

진짜 맛있었음ㅠㅠ


굴라쉬는 약간....약간 육개장 같은 느낌인데

밥을 달라고 하면 주긴 준다

근데 나는 빵하고 먹는걸 추천! 

굴라쉬에 빵 듬뿍 찍어먹고 핫케익 한 입에 샤케라또 한 모금 먹으면 이곳은 천국-*


내가 저기서 먹은 샤케라또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한국에 와서 카페에서 샤케라또를 시켜먹어봤는데

내가 먹은게 샤케라또가 맞나 싶을정도로 석탄맛이 났다

진짜 샤케라또는 꼭! 멘자에서 먹어보는 걸로!!!!!!!!!!!!
한국에서 뭐.. 카페바이카페 지점바이지점이겠지만 내가 갔던 카페에서 샤케라또는 걍..걍 탄 가루 먹는 맛 났음ㅠㅠ


암튼 멘자에서 시킨 음식 전부 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엄청 맛있게 먹었다!


점심까지 맛있게 먹었겠다! 다음 일정은 바치 거리였는데

지금 사진 정리해보니까 사진이 단 한장도 없다..

바치거리는 부다페스트 번화가라고 생각하면 쉬움!
쇼핑 상점들도 많아서 아마 이때는 사진 찍을 생각보단 쇼핑 구경할 마음이 컸나보다ㅋㅋㅋㅋㅋㅋ


바치거리를 들리고 잠시 숙소에 돌아와서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저녁쯤 같은 방 쓰는 동생 한명이랑 다른 동행을 구해서 야경 보러 출발! 






세체니다리와 부다왕궁




기대를 안고 나왔건만..

나온지 10분도 되지 않아 비를 쫄딱 맞았더라지...ㅎㅎ

갑자기 어두워지는게 불안하다 싶었ㄴ느데 비가 올줄은ㅠㅠ

다행히 그래도 30분정도 있다가 비가 그쳐서 움직일 수 있었다!

비가 와서 하늘이 흐리고 날씨가 우중충해도 부다페스트 특유의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ㅠㅠ

진짜 사랑..♡


원래 겔레르트언덕을 다시 한번 더 올라갈 생각이었는데 비가 계속 올 것 같고 길도 미끄러워서

산에 올라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해서 어부의 요새에서 불이 들어올때까지 기다리기로!




아직 불이 들어오기 전 저녁 7시 이후의 국회의사당 모습!
다른 하늘에는 비가 오는지 계속 번개도 치는게 보였고 혹시라도 비가 다시 쏟아질까봐

엄청 조마조마하면서 기다리고 있있다ㅠㅠ

국회의사당은 유람선탈때와 어부의요새에서 보는게 가장 예쁜 것 같았다



챠란-

어둠이 내려앉으면 집에도 거리에도 불이 들어오고

야경의 꽃 국회의사당에도 불이 들어온다!
불이 켜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그 순간도 너무 행복했다ㅠㅠ

너무 예쁘고 멋있쟈나ㅠㅠ


그리고 우리는 어부의 요새 셀카 핫플레이스 장소로 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이 곳!
사진 핫플레이스~_~

우리가 이때 만났던 동행이 5명이었는데

5명이서 서로 이 포즈 해보라 저 포즈 해보라 엄청 도와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뭐가 더 이쁘다고 알려주고 깔깔거리면서 웃으면서 서로 사진찍어주고 그랬다!
나는 덕분에 번개치는 사진이 두어개 찍혔고
아직도 사진 이렇게나 많이 찍어준 게 감사할 따름ㅎㅎ

여기 못올린 사진도 엄청 많다!

다들 어부의 요새가면 꼭 여기서 사진 찍고 오세요!
카톡프사, 배경 몇 달 우려먹을 사진 나옴ㅎㅎ





아름다웠던 어부의 요새 안녕!



만났던 장소로 다시 돌아가는 세체니 다리 위


어느정도 건너다가 뒤 돌아보면 보이는 어부의 요새


보고 또 봐도 좋은 국회의사당


다시 돌아온 세체니다리 시작 지점!



밝을 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세체니다리와 부다왕궁
너무 멋있어서 눈물이 난다 8ㅅ8



오늘 하루 가장 많이 마주한 성 이슈트반 성당을 지나 숙소로!


동행중 세명은 나랑 같은 숙소였고 둘은 근처 움밧에 묵고 있어서 펍에 들렸음!

성 이슈트반 성당에서 숙소로 오는길에 펍이 굉장히 많아서 아무데나 들려서 술을 마셨는데

내가 이때 감기몸살에 걸린 것처럼 막판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안좋아서 술 대신 음료수 먹음ㅠㅠ

너무 아쉬웠다ㅠㅠ


부다페스트는 낮보다 밤이 더 활발한 도시라 다들 시끌벅적해서 여자 혼자 다니기에도 전혀! 

무섭지 않았다ㅎㅎ

숙소도 넘나 잘 잡은것!

행복이 가득했던 부다페스트 2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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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APEST 2 DAY END







expense re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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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목록

장미젤라또 700
멘자 3016
바치거리 음료 400
펍 에이드,팁 850
RONI ABC 샌드위치, 빵 794


T. 5,760 포린트

(2016년 6월 1일 환율 기준 \24,4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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