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1 *나홀로 유럽여행 - 프랑스 파리 2일차 / 루브르 박물관, 팔레로얄, 튈르리정원, 퐁네프 다리
*
2016.5.21 PARIS 2 DAY , TOTAL 6 DAY
*
*
*
*
*
[ 루브르 박물관, 팔레로얄, 튈르리 정원 ]
일정에 앞서 paris 의 첫인상
매우 더럽고 지저분 대 실 망
깔끔하고 깨끗하고 정갈했던 런던 다음의 나라라서 그런지
처음 파리 북역에 도착해서 까르네를 사러 갈때 그 충격...
지하철 안에 웅덩이가 고여있고 그 웅덩이 안에 담배꽁초랑 쓰레기..
지금 생각해보면 파리와의 악연은 이렇게 첫 인상부터였나보다.
사전 지출
*
까르네 10장 14.10유로
-까르네 구매 방법 : 티켓자판기 touth here to buy tickts → 티켓 t+ → fall fare → book of ten 클릭
뮤지엄패스 3일권 62,500원 ( 소셜커머스 )
오늘의 첫 일정이자 파리에서의 첫번째 일정
'루브르 박물관'
도착 후 파리와의 첫인상이 안좋았지만 그 다음날 루브르에 오자마자 그런 생각 싹 사라졌음ㅎㅎ
내가 저 피라미드를 내 눈으로 볼 줄 이야..
꿈에서만 그리던 걸 직접 봤다
유럽에서 내가 과연 죽기전에 해볼 수 있을까 싶었던 걸 진짜로 해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다
미리 한국에서 뮤지엄패스를 사서 무료로 줄 서지않고 한번에 입장할 수 있었다
크으...
피라미드 내부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는데 저렇게 그냥 다 보이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훨씬 컸다
저 안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있었나? 계단이었나?
암튼 내려가면 본격적인 박물관 시작!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내가 갔을때도 한창 테러로 시끌시끌했을때라서
여기뿐만 아니고 웬만한 관광지에서는 가방검사를 함
루브르 박물관은 크게 드농관 (Denon), 쉴리관 (Sully), 리슬리외관 (Richelieu) 으로 나눠져있다
드농관은 이슬람예술, 이태리, 스페인 회화, 19세기 프랑스회화 등등 전시되어있고
쉴리관은 17-19세기 공예품, 프랑스회화, 데셍, 파라오시대이집트 등등
리슬리외관은 14-17세기 프랑스회화, 북유럽회화, 중세 및 르네상스 공예품, 나폴레옹 3세 갤러리 등등이 있다
1층 인포에서 한국어관람안내서가 있어서 하나 챙기고
오디오 가이드를 안 할 수 없지
오디오가이드는 신기하게도 닌텐도 3DS 로 주는데
실시간 길안내도 해주고 엄청 신기했다ㅋㅋㅋㅋㅋㅋ
여권 보여주고 2유로 내면 끝! 나중에 반납할때 여권 찾아가면 된다
들어가서 이런 조각품들 몇개 지나다보면 아래 사진처럼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이 보이는데
저곳엔 바로
사모트라케의 니케상 이 나온다
상상 이상으로 컸다
이렇게 클 줄 몰랐는데 저렇게 모나리자를 보러 가는 쪽 중앙계단? 이라고 해야하나
저 중앙에 딱 놓여져있는데 진짜 멋있었다
사진에도 보다시피 사람 진짜 많음..바글바글
니케상 기준으로 오른쪽방향으로 향하면
바로 저 판넬이 놓여져있음ㅋㅋㅋㅋㅋ
사람들 우루루루 저기로 몰려가는데 인파가 더 몰리기전에 나도 가야겠다 라는 생각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장도 꼭 봐주세요..
진짜 멋있음...
카메라를 들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천장.
쭉쭉쭉 걷다보면 드디어 나오는
생각보다 매우매우 작으신 '모나리자'
진짜 말 그대로 너무 작아서 감흥이 크게 없었다고 해야하나...
사람은 바글바글 미친듯이 모여있는데 보겠다고 사이사이 비집고 들어가서
맨 앞 턱하니 자리 잡고 보는데 첫마디가 에게...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큰 그림일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보다 좀 작아서 아..이게 모나리자 구나..했다
거리감도 맨 앞이여도 좀 있는 편이라 더 가까이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뒷사람들 생각해서 그냥 얼른 나와버렸다
5월달에 다녀와서 지금 기억이 안난다..멘붕...
맨 아래 두 사진은 밀로의 비너스 상
다른건 기억안나고 모나리자, 니케, 비너스 만 기억난다..
뭐 이거 3개면 되지...ㅎㅎ
나한테는 모나리자보다 더 흥미있었던 맨 윗 사진의 '스핑크스'
오디오가이드를 한참이나 듣다가 끝난후에도 머리부터 몸통 끝까지 찬찬히 훑어보느라 꽤 오래서있었다.
내가 이 블로그를 여행끝나고 바로 적었다면 저 스핑크스에 관련된설명을 좀 적을 수 있을텐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
하....
저 손 잘린것도 뭐땜에 잘렸는지...ㅎ....하...하하하하하핳하하!!!!!!!!!
보는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던 나폴레옹 3세 갤러리.
이런 곳에 실제로 살았다면 대체 어떤 기분이었을까
감히 상상도 안간다
저런 호화로운 곳이 당연했을건데 나도 한번 저런 집에서 살아보고싶다 라는 생각뿐
저기엔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루브르에 간다면 꼭! 저기 들려주세요
멋있음 b
크으으으으으
보정 없이도 이렇게 멋잇을 수 있다니
어둑어둑해졌을때 야경으로 찍고싶었는데 이른 시간에 와서 어쩔 수 없이 야경사진은 포기ㅠㅠ
낮에 찍어도 멋있다
이렇게 루브르 박물관 관람은 끝
세세하게 하나씩 다 돌려면 하루로는 절대 안된다는 루브르지만
오늘은 루브르 말고도 들려야할 곳이 많아 꼭 봐야할 작품들만 보고 나왔다
너무너무 멋있었던 루브르 안녕 다음에 또 봐!
여기는 어디일까요!
떠오르는 곳 루브르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한 '팔레로얄' (Palais Royal)
보정없이도 너무 예쁘다
너무너무 맑고 푸르던 하늘
파리 관광 중 유일하게 날씨가 좋던 날
내 사진만 보정하기 헤헤
진짜 사람 없을때 찍고싶어도 도저히 사람들이 빠질 기미가 안보여서
그냥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결과는 나를 찍은건지 외국인들을 찍은건지 모르겠지만..
이 사진이 그나마 외국인들 덜 나온거...(눈물
암튼 여기서 사람 없을 타이밍 잘 봐서 찍으면 인생샷 건질 수 있음
너무 예뻐!!!!!!
'튈르리 정원' ( Tuileries Garden )
날씨까지 도와준 튈르리정원
너무너무너무너무 예뻤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여유롭고 너무너무너무 기분좋았던 공간
튈르리에서도 사진 한번 찰칵!
역시 내 셀카만 보정ㅎㅎㅎㅎㅎㅎㅎ
튈르리공원에서 동행하는 언니 만나서 같이 사진 찍어주고 그랬다!
사진 남길 수 있어서 참 다행ㅎ
아.....진짜 완벽..
딱 내가 생각하는 여유로운 유럽의 모습
지금봐도 풍경이 너무 사랑스럽다 진짜ㅠㅠ
저 분수대 근처에 있는 의자에 썬구리 끼고 앉아있었는데
나도 다른사람들처럼 여유 좀 부리고 싶었는데 웬 진짜 비둘기들이 진짜 너무 많음
나 조류공포증있는데ㅋㅋㅋ;;
그래서 결국 있는 호들갑 없는 호들갑 다 떨었다
외국인들 쳐다보고 웃고 대신 비둘기 쫓아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몇 분 못앉아있다가 그냥 나옴...
망할 비둘기새끼들아
저 멀리 보이는 관람차도 타고싶었는데 햇볕이 생각보다 너무 뜨겁기도 했고 배도 고파서
점심먹으러 갔음
점심 먹은 후 건넜던 센느강 위 퐁네프 다리(Pont Neuf)
날씨가 좋으니 뭐든 다 예뻐보였던 순간
나도 저렇게 앉아서 센느강도 더 오래보고 싶었는데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런던에서 맨날 비맞고 우중충하고 추웠었는데 햇빛보니까 적응이 안됐었나보다..ㅋㅋㅋㅋ
더 사진이 없다...
이제 오르세 미술관으로 이동! ☞☞
다음글로 이어서 내용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