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5 *나홀로 유럽여행 - 스위스 인터라켄 2일차 / 그린델발트,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 피르스트 플라이어, 고르너그라트 반 전망대, 마터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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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도, 블로그로 매번 리뷰를 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생애 처음으로 혼자 다녀온 해외여행을 기록하고 그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을 남겨두고 싶어 시작한 글입니다
자세하고 세세하게 쓰는게 아닌 그때의 감정, 기분 위주의 일기장 형식으로 써지니
혹시나 이 글을 보시더라도 그냥 남의 일기 읽어본다 라는 마음으로 봐주세요 ♡⁺◟(●˙▾˙●)◞⁺♡
특별한 몇개를 제외하고는 보정을 거치지 않은 순수한 원본만 업로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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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info - iphone 6, sony a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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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쪙이
2016.5.25 INTERLAKEN 2 DAY
TOTAL 10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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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델발트, 피르스트, 클리프워크, 피르스트 플라이어, 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 반 전망대, 마터호른 ]
사전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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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패스 4일권 257,000원 (소셜커머스)
스위스 여행 글은 스위스 패스 소지자+2016년 5월 기준 금액으로 써집니다
드디어 스위스 첫 일정 시작♡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흑흑 개조아
그린델발트로 이동하기 위해 내가 묵는 서역보다 가까운 동역으로 이동했다
크으으b
20분정도 걸으면 동역에 도착하는데
스위스패스도 있겠다 그냥 버스탐! 버스타면 10분도 안되서 도착한다!
이때 아니면 스위스 버스를 언제 타보겠어
완전 깨끗
근데 우리나라처럼 버스카드 찍는곳도 없고 뭐
티켓도 검사도 안하고 그냥 무임승차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았다..
동역에서 피르스트로 이동하기 위해
창구에서 왕복티켓을 구매했다
스위스에서는 환전 안하고 카드로만 해결함
돈 남으면 골치아플것같아서..
그린델발트-피르스트 왕복티켓 가격
스위스패스 소지자 기준 29프랑
(2016.05월 기준)
스위스패스 없으면 80프랑인가 90프랑인가 하튼 엄청 차이났다 충격받음
스위스갈땐 패스 필수!
지금도 맞을진 모르겠지만
동역 2B 플랫폼에서 기다리면 그린델발트 가는 기차가 온다
스위스패스 소지자는 공짜! ♡⁺◟(●˙▾˙●)◞⁺♡
그린델발트에서 내려서 10분정도 걸어가면 피르스트로 향하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전부 기차-케이블카 타고 가면서 찍은 무보정 사진들!
진짜 뭘 찍어도 그림같이 나온다ㅠㅠ감동
그렇게 하염없이 올라가다보면 도착하는 피르스트!
진짜 말도 안돼 8ㅅ8 너무 예뻐
날씨도 좋고 하늘도 예쁘고 스위스도 예쁘고ㅠㅠ
내가 생각한 스위스의 모습이었던 피르스트였다
안 할 수 없는 클리프 워크! (Cliff walk)
처음엔 자신만만하게 걸었으나 나중엔 다리가 덜덜 떨리는거같고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이런거 안무서워하니까!
동영상 올리니까 화질 거지되네..ㅠㅠ원본보면 엄청 선명한데 아쉽다
다리를 타고타고 올라가면 낭떠러지에 떡하니 연결된 끝지점이 있는데
여기가 포토존!
ㅎㅎ
추워서 후리스 입고갔더니 돼지같이 나왔다ㅎㅎ
머어땨용 사진만 그림같이 남기면 되지!
넘나 이쁜것♥♥♥
저 사진 찍으려고 줄 계속 서있는데 창피함 무릅쓰고 찍으세요
여기 내가 다시 언제 올 줄 알고 남 눈치 보나
그냥 찍어야지
브이하고 손뻗고 난리 난리ㅋㅋㅋㅋㅋ
인증샷까지 남기고 배고파서 전망대 쪽 레스토랑 앞 테이블에 앉아서
미리 쿱에 들려서 사온 빵 먹기!
스위스 여행에서 쿱(COOP)은 생명이지..
스위스 국기랑도 찍고싶고 빵도 찍고싶고 하늘도 찍고싶고 산도 찍고싶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피함 무릅쓰고 빵 들고 저렇게 몇컷을 찍었었다
결국 국기가 펄럭일때 찍지 못했다는게 개그
너무 허기진 상태라 순식간에 헤치웠다.
아, 스위스에서 선글라스는 무조건 필수템입니다
눈때문에 눈이 부셔서 눈이 안떠져요
한참을 앉아서 기다리다가 플라이어 타러 내려갔는데 아직 오픈안했다고 해서 기다렸다.
덕분에 제일 첫번째로 탐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무서울줄 알았는데 막상 타는거 안보고 내가 제일먼저 타려니 긴장돼서 죽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
피르스트 펀패키지를 따로 끊지 않았어서 그냥 플라이어만 현장에서 바로 결제!
한번 탑승하는데 29프랑
비쌈...역시 비싸
근데 타고 나니까 진짜 전혀 안 아깝고 오히려 한번 더 탈까 엄청 고민했다ㅋㅋㅋㅋㅋㅋ
플라이어 타는건 사진으로 안찍고 동영상!!!!
총 4줄로 되어있는데 나는 맨 왼쪽
의자가 계속 왼쪽으로 돌아가서 오른쪽 풍경은 전혀 못찍었다ㅠㅠ큽
플라이어 탑승까지 마치고 아쉽게도 원래 일정에 있었던 바흐알프제 호수는 가지 않았다
오늘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아서 하이킹까지 하면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못갈 것 같아서
정말정말 아쉽지만 포기8ㅅ8
오후 12시 30분 되서야 끝난 그린델발트-피르스트 일정!
체르마트로 이동하기위해서 서역으로 다시 옮겼다
서역→스피치→비스프→체르마트 까지 기차를 이용했고
전부 다 무료! 스위스패스 짱!
3번이나 갈아타는 바람에 진이 다 빠져서 힘이 쪽 빠졌었다...
완전 지친 상태에서 체르마트 도착ㅠㅠ도착하니까 4시반정도 됐었던 것 같다
제대로 사진도 못찍고 구경도 못하고 바로 마터호른을 보기 위해 고르너그라트 반 전망대로 향하는 산악열차 탑승..
다른 사람들은 체르마트에서 사진도 예쁘게 담아왔는데
나는 그냥 눈과 마음에만 담아온게 지금 와서 보니 많이 아쉽다ㅠㅠ
여행은 뭐든 아쉬움투성이네
고르너그라트 반 전망대로 향하는 산악열차 가격
스위스패스 소지자 기준 50% 할인 되어서 왕복28프랑!
보통 고르너그라트는 좀 일찍 가는것 같았는데 나는 마지막 일정으로 넣는바람에
처참한 광경이 벌어진다ㅎㅎㅎ....
산악열차타고 끝도없이 올라가는중
눈도 오고 뭔가 조짐이 안좋았다
...?
마터호른 어디요..?
어디있어요...?
1도 안보임..
힘들게 여기까지 와서 28프랑까지 주고 올라왔는데
보이는건 안개뿐^^...
눈도 잔뜩 쌓여있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사진도 엄청 힘겹게 찍은 기억이 난다..난다..^^.....
결국 뿌연 안개를 배경으로 '내 사진' 만 찍고 왔음! ^^
28프랑 짜리 사진입니다! 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ㅏㅏ하하하하하
눈을 다 감은 사진 뿐인건
선글라스를 안가져가서 눈을 뜰 수가 없었다
내가 원래 눈 감은 사진을 찍기를 좋아하지만 한장정도는 눈뜨고 찍을만도 한데
아니요. 뜰 수 없었습니다.
아쉽지만 마터호른 안녕..고르너그라트 반 전망대 안녕..
지쳐서 지나친 체르마트도 안녕..
나중에 날씨 좋을때 다시 만나....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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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LAKEN 2 DAY END
expense re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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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목록
쿱 빵, 물 4.10프랑
피르스트 왕복티켓 29프랑
피르스트 플라이어 29프랑
체르마트-고르너그라트 반 전망대 왕복티켓 28프랑
T. 90.1프랑
(5월25일 환율 기준 \107,415.42)